당뇨 초기증상 및 관리 치료 방법

당뇨 초기증상 및 관리와 치료방법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당뇨병은 흔한 만성질환으로 국내 사망 원인 6위를 차지할 정도로 위협적인 병이다.

혈당 검사를 하지 않는 한 자신의 혈당 수치를 알아차리기 어려운 만큼, 당뇨병 초기 증상을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

 

당뇨 초기증상 및 관리 치료 방법

당뇨 초기증상

당뇨 초기증상

1. 다음, 다뇨, 다식

당뇨병에는 3다(多) 증상이라고 부르는 대표적인 증상 3가지가 있습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과거 의학에서부터 일관적으로 기술되어온 증상인데 바로 다음, 다뇨, 다식입니다.

다음(多飮)은 물을 필요한 것 이상으로 마시는 증상을 말합니다.

다뇨(多尿)는 소변을 많이 보는 증상이죠. 일반적인 사람들은 밤에 최대 2번 정도 소변을 보는데, 당뇨병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밤에 3번 이상 소변을 보는 야뇨 현상을 겪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비해 밥을 먹는 양이 급격하게 많아지는, 다식(多食) 증상도 나타나게 됩니다.

2. 체중 저하

우선 갑작스러운 체중 저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물을 마시고 소변을 많이 보면서 체중도 자연스럽게 영향을 받게 되는데요.

당뇨병 초기 2~3개월에 체중이 갑작스럽게 줄어들어서 병원을 찾아오시는 분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습니다.

3. 구취

구취가 심하고 입이 마르는 것도 당뇨병의 증상 중 하나입니다. 입 안에 백태가 끼는 것은 물론, 혈당이 아주 높아지면 단내가 날 수도 있습니다.

4. 잇몸 질환

잇몸이 나빠지거나 충치가 생기는 치과적인 문제 또한 쉽게 발생합니다. 당뇨병에 걸리면 세균 감염에 쉽게 노출되고 면역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입니다.

5. 시력 저하

당뇨병에 걸리면 시야가 흐려지거나 시력이 나빠지기도 합니다.

당뇨병으로 인해 혈당이 높아지면 망막출혈과 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고, 녹내장이나 백내장 같은 안과적인 문제들도 동반되기가 쉽습니다.

6. 이유 없는 피로감

이유 없이 몹시 피곤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피로감은 몹시 주관적이기 때문에 해당 증상만으로 당뇨병을 의심하기는 어렵지만, 당뇨병 초기에는 환자분들이 실제로 피곤한 증상을 많이 호소합니다.

7. 손발 저림

손발이 자주 저리고 마비가 올 수 있습니다.

혈당이 높으면 신경과 관련된 증상이 발생하거나 소변으로 당을 포함한 중요한 영양소가 많이 빠져나가게 되기 때문에 신체의 균형이 깨지는 것입니다.

8. 피부병

당뇨 수치가 높아지게 되면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착색, 가려움증이 생기는데요.

이렇게 된 피부를 긁어서 난 상처가 한두 달이 지나도 잘 낫지 않으면 이상을 의심해 보실 수 있겠습니다.

 

당뇨 운동과 식사

 

운동은 달리기나 경보처럼 대화를 할 수는 있지만 호흡이 가쁜 정도로, 운동 시작 후 대략 10분 안에 땀이 날 정도의 강도가 좋아요. 반드시 주 3회, 최소 30분 이상 해주셔야 효과를 볼 수 있어요.

식사를 하실 땐 지방이 적은 살코기, 생선, 두부 같은 단백질과 채소, 해조류 등의 섬유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아요.

대신 감자, 고구마, 옥수수 같은 탄수화물을 조심하셔야 해요. 또, 초콜릿, 사탕, 아이스크림과 같이 빠르게 혈당을 상승시키는 ‘단순당’은 피해주세요.

젊은 분들은 ‘가당 음료’를 조심해야 해요.

콜라, 사이다처럼 마시면 달달한 음료수들은 물론이고, 카라멜 마키아토, 카페 모카처럼 단 커피와 그 위에 올리는 달콤한 생크림도 참으셔야 합니다.

 

대표적인 당뇨 치료 약제

① GLP-1 유사체

우리 몸에는 혈당을 낮춰주는 GLP-1(Glucagon Like Peptide-1) 호르몬이 있는데요.

이 호르몬과 비슷한 작용을 하는 약물입니다. GLP-1 유사체는 주사제이지만, 투여하면 체중이 줄어드는 장점이 있어요.

② SGLT-2 억제제

비교적 최근에 나온 약물로, 신장에서 포도당 재흡수를 막고 소변으로 배출해버려서 혈당을 떨어뜨려 줍니다. 이 약은 심장질환과 신장질환을 개선해준다는 장점이 있죠.

③ DPP-4 억제제

위에서 말씀드린 GLP-1(좋은)를 무력화시키는 효소인 DPP-4(Dipeptidyl Peptidase-4, 나쁜)를 억제해주는 약물입니다.

이 약을 사용하면 나쁜 콜레스테롤(LDL 콜레스테롤)도 함께 낮춰주죠. 그래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약이 DPP-4 억제제입니다.

 

당뇨병에 걸리기 쉬운 유형

과거 공복혈당장애나 내당능장애에 걸렸을 경우, 또는 부모형제 중에 당뇨병이 있는 경우 등 과거력이나 가족력이 있으면 당뇨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여성분 같은 경우는 임신 시에 임신성 당뇨병이 유발될 수 있고, 또 4kg 이상의 아이를 출산한 경험이 있으면 당뇨병에 걸리기 쉽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뇌졸중이나 관상동맥 질환 같은 혈관 질환 환자 또한 위험한 유형 중 하나죠.

체질량지수 23 이상의 과체중 환자, 혈압약을 복용하고 있는 고혈압 환자, 고지혈증 환자, 다낭성난소증후군 등 인슐린 저항성 관련 질환 환자들 역시 당뇨병에 걸릴 위험성이 높은데요.

다만 이런 유형은 개선 가능성이 있으니 관리를 하시길 권장드립니다.

그외에는 스테로이드계 약물을 장기간 복용하시게 되면 약물로 인해 2차적으로 당뇨병이 생기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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