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암 초기증상 및 원인, 치료법

난소암 초기증상 및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난소암은 초기증상이 없어서, 난소암 정기검진을 통해 발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폐경기 이후 여성에게 발생한 경우에는 악성인 경우가 많아서, 폐경기 여성이라면 정기적인 난소암 검진이 필요하다.

초기에 발견하면 예후가 좋지만, 대부분 증상이 없어서 3,4기에 발견되어 예후가 나쁘기 때 정기검진을 통한 초기진단이 중요하다.

 

난소암 초기증상 및 원인

난소암

 

난소암

난소는 크기와 모양은 아몬드와 같이 생겼으며, 쌍을 이루어 존재하며, 여성호르몬을 분비하고 매달 난자를 배출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난소암은 부인과 암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호발연령은 50세입니다.

암이 발생한 후 복강 내 전이가 일어날 때까지 증상이 전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처음 진단 시 약 2/3에서 이미 진행된 상태(3기 이상)로 발견되기 때문에 여성 생식기에서 발생하는 부인암 중 가장 예후가 나쁜 암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난소암 원인

난소에서 암이 발생되는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히 밝혀져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난소를 구성하고 있는 세포들이 비 정상적으로 분화되고 분화속도가 조절되지 않아 암세포가 발생되는 것으로 생각되어지고 있습니다.

난소를 구성하는 세포는 그 기능에 따라 무척 다양하여 이러한 비 정상적인 분화를 이루는 세포의 종류 또한 다양하므로 난소암의 경우 병리조직학적 분류가 여러 가지 양상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세포 중 난소의 표면을 이루고있는 세포에서 발생된 난소암을 상피성 난소암이라 하며, 상피성 난소암이 전체 난소암의 50%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난자를 분비하는 세포에서 발생되는 암, 간질세포에서 발생된 암 등 다양한 형태가 있습니다. 이중 상피성 난소암 발생과 관련되어 알려져 있는 위험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족력과 유전적 요인

직계가족이 난소암인 경우 발생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습니다. 직계 가족 중 2인 이상에서 난소암, 유방암, 직장암이 복합적으로 발생할 경우에 유전성 난소암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난소암 환자의 95%에서는 가족력이 없고 약 5~10% 내외에서만 유전적 소인이 확인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호르몬, 생식력과 배란

여성이 임신을 하면 임신기간동안 월경을 하지 않는 무배란 상태가 되는데, 이러한 기간이 난소암에 대한 소위 ‘보호기간’으로 작용한다는 이론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무배란 길이가 길수록 상피성 난소암의 발생 위험이 감소된다는 것 입니다. 이러한 근거로 다음의 경우에는 난소암 발생위험이 감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임신의 횟수가 많을수록
  • 경구피임약을 장기간 복용할수록
  • 초경이 늦을수록(14세 이후)
  • 폐경이 빠를수록(45세 이전)

과거 병력

유방암이나 대장암을 진단 받은 여성의 경우 난소암 발생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임신을 위해 배란유도제 등을 투여 받은 경우에도 발생위험이 다소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일부 연구결과에서는 폐경이후 여성호르몬의 사용에 대한 관련성을 보고하기도 했습니다.

환경적 요인

난소암의 발암물질로 주목 받고 있는 산업 생산물질은 석면과 활석이며, 최근에는 고 지방 식사, 하루 3잔 이상의 커피 등이 난소암 발생과 관계가 있다고 보고된 바 있습니다.

 

난소암 증상

난소암 종류

 

난소는 위치적으로 복강의 안쪽 깊은 곳에 있어, 초기 난소암이 발병되었더라도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난소암의 70%는 3기 이상의 진행암의 상태에서 비로서 발견되는 것입니다.

난소암이 초기에 발견되는 경우는 초음파 검사나 진찰 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며, 질병이 진행된 이후에는 복수에 의한 복부팽창, 복부통증, 잦은 소변이나 변비 등의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난소암 진단 및 검사

난소암의 확진은 수술을 통해 이루어 지지만 수술 진행하기 이전에 난소암이 의심되는 병소가 있는 경우 질병의 진행정도와 주변 기관으로의 전이여부를 확인하기위한 검사들이 필요합니다.

처음 진료 시에는 우선 질식 초음파를 시행하여 종양의 외형적인 모양이나 크기 등을 확인하며, 혈액학적인 검사로서 난소암에 대한 민감성을 가진 종양표지(CA-125)에 대한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이후 질병의 진행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자기공명영상(MRI)를 포함한 영상진단과 내시경 검사 등을 시행하여야 합니다.

난소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획기적인 검사법은 존재하지 않아, 선별검사로서 골반내진, 종양표지 검사(CA-125), 질식 초음파 검사 등의 방법이 가장 유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골반내진(Pelvic examination)

정기적인 진료 시 골반진찰을 시행하여 난소의 크기 및 성상, 운동성 등을 촉진하는 것으로 난소에 단단하고, 표면이 울퉁불퉁하며, 고정된 종양이 있는 것으로 촉진된 경우에는 난소의 악성종양을 의심할 수 있지만 골반내진만으로 조기 난소암을 진단하는 예민도는 30%정도로 매우 낮습니다.

종양표지(혈중 CA-125)

CA-125는 난소암의 대표적인 종양표지로 난소암의 75~85%에서 상승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난소암의 치료 후 추적검사나 잔존병소의 유무 및 재발여부를 확인하는 지표로서도 사용될 수 있지만 난소암 조기진단을 위한 선별검사로서의 단독적인 기능은 아직 정립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CA-125는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종, 자궁 내 염증성 질환 등의 양성질환에서도 상승되어 나타나므로 결과의 분석에 신중을 기하여야 합니다. 그러므로 혈중 CA-125와 함께 초음파 등 다른 진단법을 병용하여 진행하여야 합니다.

질식 초음파 검사(Transvaginal Ultrasonography)

1970년대 이후 초음파의 기술발전에 힘입어 난소암의 선별검사로 초음파가 이용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초음파 중 질식 초음파는 질을 통해 복강 내 장기에 접근함으로써 그 해상도가 좋아 난소의 크기 및 외형을 확인하고 난소에 있는 종양을 확인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영상 방사선, 내시경을 이용한 검사

  • 복부 및 골반 자기공명영상검사(MRI) : 인체에 무해한 비전리 방사선인 고주파와 자석만을 이용하여 골반, 자궁, 난소 등 인체의 단면을 촬영하여 종양의 주변조직 침입여부 및 전이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 위/대장/직장 내시경 : 난소는 대장 및 직장과 밀접한 위치에 있으므로 대장 및 직장으로의 암세포 침입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직장 내로 직접 내시경을 투입하여 직장내부를 관찰하고 필요 시 조직검사도 시행할 수 있는 검사입니다. 또한 간혹 난소의 악성종양이 소화기계의 병소와 동반되어 있는 경우가 있어 위내시경 등의 검사를 추가로 시행하게 됩니다.
  • 유방촬영(Mammography) : 유방에서 발생하는 질병과 난소암의 관련성 확인을 위해 시행하는 검사입니다. 유방내의 종괴 유무, 크기와 모양, 피부두께, 유선의 확장, 섬유화 등을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도록 특별히 고안된 X-선 촬영기로 촬영하는 검사로서, 촬영방법은 가능한 많은 부분이 사진에 포함되도록 적절한 촬영자세를 취한 후 유방을 납작하게 압박을 하여 촬영하게 됩니다.

난소암 치료

난소암의 치료결과는 질병의 진행단계에 따라 달라지므로 조기발견이 되어야 하지만 난소의 위치적 특성상 진행된 병기에서의 발견이 많아 전반적인 치료성과는 부인암 중 가장 나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난소암의 일차적인 치료로는 수술이 시행되며, 1기 중에서도 초기 병기를 제외한 모든 난소암 환자들이 수술 후 항암화학요법을 투여 받게 됩니다.

외과적인 수술방법

난소암 치료로서 가장 기본이 되는 수술은 자궁절제 및 양측 난소,난관절제술을 시행하는 방법으로 난소암 진단 후 우선적으로 시행하게 됩니다.

이때 양쪽 난소를 모두 제거하는 이유는 암이 양쪽 난소에 동시에 발병하는 빈도가 높고 비록 육안으로 정상으로 보이는 난소도 수술 조직검사 결과 연구자에 따라서는 63%에서 암전이가 있다고 보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자궁의 장막과 내막도 잠재적 전이 장소가 되며, 동시에 자궁내막암의 발생 가능성이 높으므로 자궁적출술을 함께 시행하게 됩니다.

난소암의 정확한 진행정도의 확인을 위해서는 복강 내 림프절이나 복막에 있는 대망을 함께 절제하기도 합니다.

진행된 병기의 난소암에서는 종양의 크기가 매우 크며, 복강 내 장기와의 유착이 심한 경우에는 종양 전체를 제거하지 못하고 잔존병소가 남아있게 되는 경우도 있으나, 이 경우에도 최대한 많은 종양을 제거하는 것이 생존율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항암화학요법

난소암은 대부분 진행된 병기에서 진단이 되므로 많은 환자들이 일차적인 수술 후 항암화학요법을 시행 받게 됩니다.

이때 투여되는 항암화학요법의 목적은 남아있는 암세포를 없애 암세포에 의한 재발을 줄이기 위해 사용됩니다.

이처럼 난소암에서의 항암화학요법은 다양한 목적으로 시행되며, 약제의 선택 및 투여방법은 그 목적에 따라 달라집니다.

 

방사선 치료법

방사선 치료라는 것은 방사선을 인체에 쪼임으로써 암세포를 죽이거나 세포의 증식을 막는 치료법으로 난소암 환자의 초기치료에는 흔히 사용되지 않습니다.

다만 난소암의 국소적 재발 중 폐나 목 주변 림프절에 병소가 발생되는 경우에 사용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난소암 치료 경과 및 합병증

암 치료로 인해 우리 몸의 정상세포의 일부에도 영향이 미치게 되며, 이로 인한 후유증들이 발생하게 됩니다.

후유증은 치료의 종류 및 기간, 개인적인 특성 등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수술과 관련된 합병증

자궁절제가 포함된 수술을 시행 받은 경우 수술 후 일정기간동안 수술부위의 통증과 전신의 피곤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이러한 불편감은 4~8주 이내에 사라지며 정상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하게 됩니다.

또한 난소암 수술에서는 대부분 수술의 범위에 양쪽 난소절제가 포함되므로 난소기능의 상실로 인한 폐경증상(안면홍조, 불면증, 근육통 등)이 나타나게 되며, 이에 대한 치료로는 여성호르몬제의 복용이 가능하나 의사의 상담 후 결정하셔야 합니다.

난소암의 수술에서 함께 시행되는 림프관 절제는 림프관의 완전폐쇄 또는 부분폐쇄를 유발시킬 수 있으며, 이는 림프액의 축척으로 인한 림프부종을 야기하게 됩니다.

항암화학요법과 관련된 합병증

항암치료에 사용되는 대부분의 항암화학요법 약제는 암세포를 죽이는 것과 동시에 암세포와 같이 빠른 분열과 성장을 보이는 세포에 작용하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에 암세포가 아닌 정상 세포 중에서도 분열과 성장이 빠른 세포는 항암화학요법 약제의 영향을 받아 여러 가지 양상으로 부작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오심, 구토, 구내염, 탈모, 설사나 변비, 골수기능 억제로 인한 감염이나 출혈, 빈혈 등이 발생되며, 이러한 부작용이 나타나는 양상은 사용되는 약제의 종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또한 같은 약제의 사용에도 개인마다 차이가 있으며, 매 치료 시 마다 반드시 같은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부작용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조치가 이루어지며, 부작용이 심한 경우에는 투여 용량을 조정하거나 약물을 바꾸는 경우도 있으니 치료 중 발생되는 불편감은 의료진과 상의하여 도움을 받으셔야 합니다.

 

난소암 치료 후 정기검진

난소암이 진행된 병기에서 진단되어 일차적인 수술을 받고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환자 중 70% 이상의 환자에서 5년 이내에 암세포로 인한 재발이 발생하므로 난소암으로 치료를 받은 이후에는 반드시 정기검진을 받으셔야 합니다.

난소암 환자의 일반적인 정기검진은 치료종료 후 1년 동안 1~3개월 간격으로 시행하고, 1년 이후부터 2년까지는 3개월 간격으로 2년 이후부터 5년까지는 6개월 간격으로 정기검진을 시행하며, 그 이후에는 매년 1회 정기검진을 하여야 합니다.

정기검진의 시행과 함께 매년 1회는 영상 방사선검사를 통한 재발 유무를 확인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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