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퍼거증후군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의 한 종류로 여겨지며, 아스퍼거증후군은 하나의 증상이 아닌 여러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패턴을 보이며, 인지발달과 언어발달이 지연되지 않아 언어적 의사소통에는 큰 문제가 없어서 자폐증이랑은 구분이 됩니다.
아스퍼거 증후군의 가장 핵심적인 증상은 타인에 대한 공감 표현을 하지 못하고, 사회에 관계된 기본이 되는 상호작용에 곤란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아스퍼거 증후군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Contents
아스퍼거증후군 증상 및 치료법, 자가진단
아스퍼거증후군
아스퍼거 증후군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여러 임상 양상 중 하나입니다.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다른 아이들처럼, 비정상적인 사회적 상호작용 및 제한되고 반복적인 행동 문제를 보입니다. 행동이나 관심 분야, 활동 분야가 제한되어 있습니다.
대인 관계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러나 인지 발달 및 언어 발달이 상대적으로 적게 지연되어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래보다는 어른과 어울리거나 홀로 지내는 것을 선호합니다.
경직된 사고방식과 타인의 마음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성향이 합쳐져 오해를 사고, 이로 인해 괴로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스퍼거증후군 증상
아스퍼거 증후군과 자폐증의 가장 큰 차이점은 언어 발달의 지연이 두드러지지 않고 지적 능력이 양호하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이 병이 청소년기나 성인기까지 진단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는 언어 발달이 두드러지게 지연되지는 않지만, 특이한 화법을 쓰고, 목소리의 크기나 억양, 운율 및 리듬이 정상 아동과 차이가 있습니다.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는 특정한 주제에 대해 강한 관심을 가지며, 특정한 주제에 대해 듣는 이의 느낌이나 반응을 신경 쓰지 않고 이야기를 합니다.
장황하고 말이 많거나, 갑작스럽게 대화의 주제를 바꾼다거나, 문자를 있는 그대로를 이해한다거나, 자기 자신에게만 의미가 있는 은유를 사용합니다.
또래 친구와 사귀는 데 어려움이 있고, 혼자 지내는 경향이 있으며, 독특한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소리, 빛, 접촉, 감촉, 맛, 냄새, 통증, 온도 및 그 밖의 자극에 대해 지나치게 민감하거나 또는 지나치게 둔감한 경우가 많습니다.
아스퍼거증후군 진단법
아스퍼거 증후군은 보통 아동기에 진단됩니다.
그러나 청소년기나 성인기가 되어서야 비로소 진단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진단을 위해 지적 능력 및 언어 사용 능력, 사회성을 평가하는 검사를 시행합니다.
자폐증 진단 관찰 척도(Autism Diagnostic Observation Schedule, ADOS), 자폐증 진단 면담(Autism Diagnostic Interview-Revised, ADI-R)과 같은 검사를 통해서 보다 정확히 진단할 수 있습니다.
필요시 염색체 분석, 갑상선 호르몬 검사, 뇌의 모양과 기능을 알기 위한 뇌 자기공명영상(MRI) 등의 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아스퍼거 증후군을 진단하기 위해 뇌파 검사나 CT, MRI 같은 영상의학적 검사, 유전자 검사 소견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뇌전증이 동반할 가능성이 의심되거나, 기타 뇌 질환이 의심될 경우, 감별 및 치료 계획 수립을 위해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뒤늦은 발견이 보통
아스퍼거 증후군은 전반적 발달장애의 형태 중 하나입니다.
거의 정상적인 지적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사회적 관계형성능력에 문제가 있으며 특정한 것에 과도한 집착을 보이는 질환이다.
이 증후군은 1만 명에 4.3명꼴로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지만, 유사증세를 포함하면 200 ~ 300명마다 1명꼴이라는 주장도 있다.
눈 맞춤이 없거나 모방놀이를 하지 않는 등 아기 때부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해서 학령 전기 또는 초기 학령기에 증상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그러나 학령기 아동은 언어적 능력 때문에 사회적 기능장애의 심각성을 감출 수 있어 부모나 교사가 인식하지 못할 수 있으며, 오히려 고집스러운 아이로 잘못 여겨질 수 있다.
그렇게 때문에 처음 진단 받은 시기가 자폐장애는 평균 5세 전후인데 반해 아스퍼거 장애는 한참 뒤인 평균 11세 전후에 진단 받게 된다.
아스퍼거 증후군과 자폐증 차이점
아스퍼거증후군을 보이는 아이들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자 하는 마음은 있으나 사람과의 관계에서 자신만의 독특하고 일방적인 의사소통을 하기 때문에 사회적 관계를 잘 형성하지 못한다.
말에 숨겨진 뜻을 파악하지 못하고 표현되는 것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여서 친구들이 농담으로 하는 이야기도 진담으로 듣고 화를 내곤 한다.
또한 또래들과 대화를 할 때 자신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만 반복적으로 이야기를 하기도 해서 남을 지치게도 만든다.
머릿속에 생각나는 것을 상황과 관계없이 말을 해서 남을 당황하게 만들거나 때로는 화를 나게끔 만들기도 한다.
또한 억양의 차이 없이 말을 하기도 하며 너무 빠르게 또는 너무 많이 말을 하기도 한다.
특정한 물건이나 토픽에 병적으로 집착하기도 해서 교통수단이나 특정한 과학적 주제, 특정한 시사문제에 관한 정보들을 끊임없이 모으고 공부를 해서 그 분야에서는 어른들도 깜짝 놀랄 정도로 박식함을 자랑하기도 한다.
언뜻 보면 자폐증과 비슷하게 보이기는 하지만, 자폐증과 다른 것은 패턴은 다소 이상할 수 있지만 비교적 정상적인 언어 발달과 정상적인 지능을 보이는 것이 다른 점이다.
아스퍼거 증후군 치료 방법
아스퍼거증후군을 치료하는 단 한 가지지의 특이적인 치료법은 없습니다.
의사소통 문제, 반복 행동, 신체 제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언어 치료, 인지 치료, 행동 수정 치료, 사회 기술 훈련 등을 시행합니다.
교육적 개입이 반드시 동반되어야 합니다.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시작할수록 예후는 좋은 편입니다.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이를 가진 채로 세상에 적응하는 법을 학습합니다.
삶을 계속하기 위해 다른 이들의 정서적 지원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주의력 결핍, 과잉 활동, 불안, 강박 행동, 틱, 우울, 망상이나 환청, 수면 장애 등이 심하다면 약물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사회 기술 훈련 : 사회적 단서를 인식하고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를 가르친다. 역할 연습이나 사회적 이야기, 감정, 규칙 사용하기, 시각적 단서 그리고 긍정적 행동 강화를 통해 사회 기술을 가르칩니다.
- 행동 수정 치료 : 행동 조절을 통하여 가정, 학교, 직장 그리고 지역 사회에서 규칙을 지키도록 가르칩니다.
- 언어치료 : 화용언어의 부족함을 적절한 단어 사용에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화용언어치료를 가르칩니다.
- 약물치료 : 주의력이 부족하거나 과잉 활동, 불안, 강박 행동, 틱, 우울, 망상이나 환청, 수면 장애 등이 심하다면 약물 치료가 도움이 됩니다.
부모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
이 증후군의 아이를 둔 부모들은 아이의 특성을 먼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며, 아이가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을 잘 살펴보고 이에 따른 적절한 교육 및 훈련을 시키는 것이 좋다.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이나 말투가 이상하다고 해서 일부러 그런다거나 건방지다는 식으로 해석하지는 말아야 한다.
아스퍼거 증후군 아이들은 예측하기 어려운 일이나 변화에 대해 무척 고통스러워하기 때문에 가급적 스케줄을 예고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 아이들은 성장해감에 따라서 자신이 겪고 있는 어려움들을 점점 체득하게 되고 이에 따라 자존감 및 자신감을 상실하는 경우가 많다.
때로는 이러한 것들 때문에 우울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 아이들에게는 끊임없는 격려와 칭찬이 반드시 필요한 것도 바로 이것 때문이다.
아스퍼거증후군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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