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 증상 | 초기증상 | 피부 | 가려움

원숭이두창 증상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엠폭스는 원숭이두창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및 발진성질환이다.

원래 질병명은 원숭이두창이었지만 해당 명칭이 특정집단과 인종, 지역에 대한 차별적이고 낙인적인 용어라는 점을 고려해 세계보건기구(WHO)는 원숭이두창을 약어형태로 변형한 엠폭스로 질병명을 변경했다.

국내 확진자의 주요 임상 증상은 항문·생식기 통증을 동반한 국소 피부병변(궤양·종창·발진)이다. 피부병변은 모든 환자에게 발현됐다.

증상 초기에는 감기와 유사하게 발열과 두통, 근육통, 오한 등 비특이적인 증상이 나타났다. 원숭이두창 증상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자.

 

원숭이두창 증상

원숭이두창

원숭이두창이란 원숭이두창바이러스(Monkeypox virus)에 감염되어 발생되는 감염성질환이다. 이 질환은 인수공통감염병으로 감염된 동물과 사람 간에 전염이 될 수 있다.

동물에서의 감염은 주로 쥐, 다람쥐와 같은 설치류와 원숭이에서 확인됐다.

감염경로는 주로 접촉에 의해 이루어지며, 감염된 동물 및 사람의 체액·혈액·피부·점막과 직접적으로 접촉하거나 감염자의 체액·혈액 등이 묻은 물건·의복·침구류 등과 간접적으로 접촉함으로써 전파된다.

주요 전파경로는 아니지만 비말이나 에어로졸 등을 통해서도 드물게 전파가 일어날 수 있다.

한편, 원숭이두창은 1970년 처음 보고되어 주로 중서부 아프리카의 풍토병으로서 유행하고 있었는데, 전 세계적으로 발생되기 이전의 치명률은 3~6%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수개월간 아프리카 이외 지역에서 발생한 환자 중에서 아직까지 사망이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볼 때 의료 환경에 따라 치명률에 많은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원숭이두창 증상

발열, 발진, 두통, 근육통, 허리통증, 무기력감, 림프절 부종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발진은 일반적으로 발열 후 1~3일 이내 시작하며 얼굴, 손바닥, 발바닥에 집중하여 나타나는 경향이 있고, 간혹 입, 생식기 또는 안구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발진은 수포(물집), 농포(고름) 및 가피(딱지) 등으로 진행되며 이러한 발진 등 임상증상은 약 2~4주 지속 될 수 있습니다.

 

원숭이두창 감염 경로

인수공통감염병으로 동물>사람, 사람>사람, 감염된 환경>사람 간 접촉을 통해 감염이 가능합니다.

현재까지는 쥐와 같은 설치류가 주 감염 매개체로 지목되고 있으며, 주로 유증상 감염환자와의 밀접접촉을 통해 감염됩니다.

호흡기 전파도 가능하나 코로나19처럼 단순 접촉으로 감염되지는 않습니다. 바이러스가 포함된 미세 에어로졸을 통한 공기전파는 흔하지 않습니다.

  • 감염환자의 혈액 또는 체액(타액, 소변, 구토물 등) 등이 피부상처 또는 점막을 통해 직접 접촉 감염
  •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으로 오염된 옷, 침구류, 감염된 바늘 등이 사람의 점막, 피부상처 등 접촉감염
  • 감염된 원숭이, 다람쥐 등 동물과의 직접 접촉 감염

 

원숭이두창과 수두 차이점

원숭이두창과 수두의 피부병변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유사하다.

발열 두통, 근육통, 요통, 권태감 등의 전구증상이 나타난 2~3일 후에 발진이 시작되며 원숭이두창은 얼굴에서, 수두는 얼굴과 몸통에서 발진이 시작한다는 점, 그리고 개개의 발진이 반점으로 시작하여 수포, 농포, 딱지 순서로 변한다는 점에서 특히 유사하다.

따라서 두 질환을 잘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 질환을 구분할 수 있는 점으로는

▲림프절 비대가 원숭이두창에서는 특징적으로 잘 관찰되나 수두에서는 흔하지 않다는 점

▲손발바닥의 피부병변이 원숭이두창에서는 약 75%의 환자에서 관찰될 정도로 흔하나 수두에서는 흔하지 않다는 점

▲동일 부위일 경우 원숭이두창은 반점→수포→농포→딱지 순서로 변하는 피부병변의 변화가 비슷하게 일어나서 유사한 모양의 병변을 보이나 수두에서는 병변의 변화 시점이 서로 달라 다양한 양상의 병변이 관찰된다는 점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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