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 물렸을때 대처법을 알아보자

진드기 물렸을때 대처법을 알아보겠습니다.

4월에서 11월 사이, 습도가 높고 녹음이 우거진 곳이나 농경지, 물가, 풀밭, 등산로 등에서 오랫동안 야외 활동을 할 때 특히 주의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야생 진드기인데요.

야생 진드기에 물리면 심한 경우 사망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진드기 기피제를 챙기는 등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진드기 물렸을때 증상

진드기

 

쯔쯔가무시병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균에 감연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리면 쯔쯔가무시병에 걸리게 되는데요.

쯔쯔가무시병 잠복기는 보통 10~12일 정도이며, 잠복기가 지나면 발열, 두통, 구토, 발한 설사, 결막충혈 등 쯔쯔가무시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또한 암적색의 반점상 발진과 딱지가 온몸에 퍼지기도 하는데, 이러한 쯔쯔가무시 증상은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수일 내로 사라진답니다.

 

SFTS 감염

SFTS(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는 혈소판을 감소시키는 바이러스를 가진 작은 소참진드기가 옮기는 전염병입니다.

소참진드기 물렸을때 잠복기는 1~2주 정도인데, SFTS가 발병하면 치사율이 낮은 쯔쯔가무시병과 다르게 5명 중 1명이 사망할 정도로 아주 위험하답니다.

SFTS에 걸리면 식욕 저하와 피로감, 발열, 구토, 설사, 출혈, 목·겨드랑이·임파선 붓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니, 이럴 때는 신속하게 가까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진드기 물렸을때 대처법

핀셋으로 피부에 붙은 진드기 떼어내기

갈고리처럼 생긴 턱으로 피부를 뚫고 흡혈 기관을 박아넣는 야생진드기의 경우 피부에 붙어있을 때 떼어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자칫하면 머리 부분은 그대로 남고 몸통만 떨어져 진드기 몸에 있던 염증이나 균이 피부 속으로 침입해 감염을 유발할 수도 있죠.

그러니 야외 활동 시 진드기 물렸을때 가장 좋은 대처방법은 핀셋 같은 도구를 이용하여 피부에 깊숙이 박혀있는 진드기를 떼어내는 겁니다.

또한, 야생진드기 물린자국이나 진드기가 붙어있던 부위는 빨리 소독을 해주는 게 좋다는 점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 받기

만약 진드기 물렸을때 핀셋 같은 도구가 없어 개인적으로 제거하기가 어렵다면 곧장 병원으로 가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또한, 진드기가 너무 작은 경우에는 눈으로 쉽게 구별할 수 없어 나중에서야 야생진드기 물린자국을 발견하기도 하는데요.

피부가 붉게 부어오르고 피가 나는 등 진드기 물렸을때 생기는 피부 변화를 발견한 경우에도 즉시 병원을 찾아 어떤 진드기에 물렸는지 진단받고 치료하는 것이 좋겠죠.

 

진드기 접촉 예방법

피부 노출 최소화

4월~11월 사이, 야생진드기가 활동하는 기간에는 야외 활동 시 긴 팔, 긴바지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최대한 줄이는 게 좋습니다.

만약 임·농업에 종사하신다면 덥더라도 일할 때는 모자와 장갑, 토시, 장화 등을 꼭 착용하고 목에 수건을 두르시는 것이 좋답니다.

수풀이 우거진 곳에 갈 때는 지정된 길이나 등산로를 이용하고, 풀밭에 앉아야 할 때는 돗자리나 방석, 간이 의자를 이용해야 하며, 풀이나 나무 등에 옷을 벗어두는 행동은 지양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야생진드기는 야생동물 몸에 붙어 생활하기도 하니 야생동물과의 접촉은 피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미리 챙겨가면 필요할 때에 뿌릴 수 있어 도움이 된답니다.

 

외출 귀가 후 세탁 및 샤워

야생진드기가 활동할 만한 곳에 다녀와 집에 돌아온 뒤에는 진드기가 옷에 붙어있을 수도 있으니 탈탈 털어주는 게 좋습니다.

만약 옷에 붙어있는 진드기를 발견했다면 테이프로 떼어주시고, 입었던 옷은 반드시 세탁해야 합니다.

그리고 옷을 벗은 후에는 진드기한테 물린 자국은 없는지 확인하고, 곧바로 몸 구석구석을 깨끗하게 씻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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