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 초기증상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간암은 남자에서는 위암, 폐암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며, 여자에서는 위암, 자궁암, 폐암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간암에 의한 사망률도 높습니다. 이러한 간암이지만 생각보다 간암 초기증상이 없어서 사망률이 높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남자 33명, 여자 10명 정도가 간암에 의해 사망하고 있습니다. 이는 위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암 사망 원인입니다.
4~50대 인구에서는 간암 사망률이 오히려 위암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간암 환자가 많고 또 그에 따른 사망률도 높기 때문에 간암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간암 초기증상을 아래에서 자세히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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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초기증상 및 원인
간암
간암은 간을 이루는 간세포에 생긴 악성 세포가 무한정 증식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간 전체와 밖으로 퍼져 끝내 생명까지 위협하는 질환입니다.
간암의 무서운 점은 초기 증상이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간암 환자의 상당수는 특별한 증상을 못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암은 기존 간경변증이나 만성 간염이 있는 사람에게 주로 생기는데, 간암의 증상과 기존 질환의 증상을 혼동해 병을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도 빈번한데요.
그래서 뚜렷한 증상이 나타날 때는 이미 병이 어느 정도 진행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암이 진행된 후에는 오른쪽 윗배 통증, 덩어리(종괴) 만져짐, 체중감소, 심한 피로감, 체중감소 등이 나타납니다.
간암의 경우 환자의 간 기능 상태에 따라 경과가 다릅니다.
간암의 크기가 큰 경우, 간암이 혈관으로 자라 들어간 경우, 간암이 여러 개 있는 경우, 간암이 간 밖으로 퍼진 경우 그리고 간 기능이 심하게 저하된 경우는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간암 조기진단이 중요한 이유
간세포암은 간암 중 가장 흔한 원발성암입니다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적 완치가 힘듭니다. 암이 진행된 경우에는 보존적 치료에서도 그 반응이 좋지 않습니다.
따라서 간세포암은 사전 예방에 집중하거나, 무증상기에 진단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간세포암을 조기 진단하기 위한 프로그램은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첫째는 간세포암 발생률이 높은 인구를 대상으로 집단검진을 하는 방법입니다.
두 번째는 간세포암의 발전 가능성이 있는 고위험군을 선택해 장기간 추적하는 방법인데요. 현재로써는 후자가 더 현실성 있는 방법으로 여겨집니다.
이유는 비용 효과적인 측면과 간암 고위험군의 간암 발병률이 저위험군에 비해 현저히 높기 때문입니다.
간암 원인
간암 발생의 위험인자는 B형 간염, C형 간염, 알콜, 흡연, 경구 피임약, 아플라톡신 B1 등을 들 수 있다.
B형 간염의 유병율과 간암 발생률은 밀접한 관계를 나타내는데, 간암 환자의 65-80%가 B형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이며 B형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의 간암 발생 위험도는 보통사람에 비해 100배 이상임이 입증되고 있다.
C형 간염 바이러스도 간암 발생의 주요한 인자이지만 발생연령은 B형 간염에 비해 10년 정도 늦다. 이는 감염 시기와 발암 기전의 차이에 기인한다.
우리나라와 유사한 경향을 보이는 일본에서 최근 C형 간염으로 인한 간암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앞으로는 B형 간염으로 인한 간암이 줄어들고 C형 간염에 의한 간암의 비중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알콜이 직접 정상 세포를 암세포로 전환시키는 유전적 변이에 관여한다는 근거는 아직 없지만, 역학적으로 알콜이 간암의 독립된 위험인자임은 확실하다.
흡연은 간암과의 연관성에 있어서 많은 논란이 있지만, 최근 많은 연구에서 간암의 원인이 된다고 보고되고 있다.
경구용 피임약은 사용 빈도가 많은 유럽에서 원인이 되고, 아플라톡신 B1은 아스페르길루스(Aspergillus) 진균에서 생산되는 발암물질로 오염된 곡류를 통해 섭취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심각하지 않다.
간암 초기증상
대부분의 암들과 같이 간암 또한 뚜렷한 초기 증상이 없기에,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립니다. 간암 환자들의 대부분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때문에 환자들은 대부분 정기 검사에 의해 우연히 발견되곤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꾸준한 정기정검은 정말 중요합니다.
일부 환자들에게는 피로감, 구토, 무기력, 식욕부진, 체중감소 등의 징후가 나타난다고 합니다. 어느 정도 진행이 되었을 경우엔 간이 위치한 오른쪽 윗배에서 덩어리가 만져질 수도 있으며, 조금만 음식을 먹어도 복부 팽만감을 느끼거나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더불어 흰자 위가 노랗게 변하는 황달 또는 고열에 시달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쉽게 멍이 잘드는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간암을 미리 발견하기 위해서는?
간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간암 발생 가능성이 높은지 아닌지를 따져 보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간염 바이러스검사 및 간 기능검사를 통해 간암 발생위험이 높은 대상인지 확인한 후 검진 대상자로 선정되면 혈액검사와 간 초음파검사를 하면 된다.
보통 B형 혹은 C형 간염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거나 다른 원인에 의해서 간경변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40세 이상이 되면 간암 조기 발견을 위한 검진을 시행할 것을 권하고 있다.
다만 같은 검진 대상자라 할지라도 개인의 성별, 나이, 간질환의 정도에 따라 암 발생 위험도가 다르기 때문에 담당 의사와 상의해 개인에게 적합한 검진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김소연 교수는 “만성 간염, 간경변 등의 질환을 앓고 있다면 6개월 간격으로 초음파 검사를 하고, 혈액 검사를 통해 간암과 연관된 수치의 상승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며 “간경화가 많이 진행되었거나 간암의 위험도가 높은 환자는 전산화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시행해 간암의 발생 여부를 조기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혈액검사를 통해 알파태아단백(AFP) 수치가 정상치보다 높다고 모두 간암과 관련되는 것은 아니다.
수치가 높으면 간암의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에 적극적인 검사를 시행해볼 수는 있지만, 간염이 악화되거나 간세포가 활발히 재생되는 때에도 높은 수치가 나타날 수 있다.
또 초음파검사를 통해 간에 물혹이나 혈관종, 농양 등과 같은 ‘혹’이 발견되었다고 해서 모두 간암은 아니다.
따라서 지레짐작으로 판단하는 것보다는 간 전문 의사를 찾아 진단을 분명히 하고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간암 치료법
간암 치료는 종양을 완전히 제거하는 근치적 치료와 종양의 진행을 막고 크기를 줄이는 비근치적 치료로 나눌 수 있다.
근치적 치료에는 간 절제술, 간이식술, 국소치료요법 등이 있다. 초기에 발견된 간암의 경우에는 먼저 근치적 치료가 고려된다.
간절제술은 간암 환자 중에서도 암 절제가 가능하면서 간경변증의 정도가 심하지 않아 간 기능이 충분하다고 판단될 경우 우선으로 고려되는 치료법이다.
최근에는 검진 및 수술 기술의 발전과 수술 후 관리가 향상되어 간절제술 사망률이 감소하였고 5년 생존율도 50% 이상으로 높아졌다. 또 다발성이거나 고령인 환자들의 일부에서도 좋은 예후가 보고되고 있다.
간 이식술은 간암뿐만 아니라 간암의 원인을 제공한 병든 간을 완전히 제거하고 새로운 간을 이식하는 방법이다.
간암이 많이 진행된 상태에서는 근치적 치료를 적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비근치적 치료로 종양의 진행을 막고 크기를 줄이면서 근치적 치료를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찾거나 최소한의 생존기간을 연장시키도록 한다.
간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특정 음식을 집중적으로 섭취하는 것보다는 개개인의 소화능력을 고려해 영양분을 고르게 섭취하고,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적절하게 먹는 것이 좋다.
단백질 보충은 간세포 재생을 돕기 때문에 생선이나 콩, 두부, 기름기를 제거한 살코기, 달걀, 우유가 좋고, 가능하면 식물성 단백질이 좋다. 그러나 간경화가 있는 경우 간성혼수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단백질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고비타민과 무기질이 함유된 녹황색채소인 부추, 미나리, 브로콜리, 시금치 등과 담색채소인 양배추, 마늘, 콩나물, 표고버섯, 미역, 파래, 김 등은 간내 각종 대사를 촉진하고 간세포를 재생하며 항산화작용을 통해 간암까지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간암을 예방하는 수칙
가장 중요한 원인인 B형 간염의 예방을 위해, B형 간염백신을 접종해야 하며, 특히 모든 신생아들에게 B형 간염예방주사를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
C형 간염에 대한 예방주사는 아직 개발 중에 있어 접종을 할 수 없으나 감염 경로인 수혈 등을 피하는 것이 좋겠다. 알콜성 간질환의 원인인 음주를 금하고 남성호르몬, 피임약 등의 남용을 삼가야 한다.
간암의 고위험군인 B형 및 C형 간염 바이러스 만성감염 환자, 간경변증 환자는 정기적인 간암 검사를 실시하여 조기에 진단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간암 초기증상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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