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도암 증상 및 원인, 치료법

담도암 증상 및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담도나 담낭에 생기는 암은 잘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담낭 및 담도암은 암발생 순위 8위의 암으로 적지않게 발생되고 있습니다.

5년 생존율이 20%도 안되서 대표적인 악성암인 폐암보다도 낮습니다. 특히나 담도암의 경우 발견이 어렵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되지 못하고 늦께 발견되다보니 수술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담도암의 가장 큰 위험인자로는 간흡충 감염인데, 이것은 민물고기등을 날것으로 먹는 걸 피하시고 평소 생활습관은 건강하게 하시는 것이 예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담도암 증상 및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자.

 

담도암 증상 및 원인

담도

 

담도암

담도암은 담관암이라고도 하며, 담도에 생긴 암입니다.

담즙은 간에서 만들어져 간 밖으로 나오는데, 이때 담즙이 십이지장으로 내려가는 길을 담관(담도) 이라고합니다.

간에서 생성된 답즙은 간세포를 둘러싸고 있는 모세담관->간내담관->좌우 간관->총간관->담낭관->담낭->담낭관->총담관->십이지장 유두를 거쳐 십이지장으로 배출됩니다.

간 속을 지나는 부분을 간내담관이라고 하고, 간 밖으로 나온 부분부터 십이지장에 연결된 부분까지를 간외담관이라고합니다.

 

담도암

 

담도암 발생부위

간에서 분비된 담즙이 십이지장으로 흘러들어가기까지의 경로를 담도라고 하며, 담낭관이라고 하는 가느다란 나선상의 관을 매개로 하여 담즙을 일시적으로 저장해 두는 창고를 담낭이라고 하며 이것은 간 아래쪽에 붙어있고 간외 담도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담도는 간에서 만들어지는 담즙을 십이지장으로 보내는 관으로서, 가는 나뭇가지들이 하나의 큰 가지를 향해 모이듯이 간 속에 있는 나뭇가지모양의 수많은 가는 담도가 서로 합류하면서 굵어지며, 대부분은 간에서 나올 때에 좌측과 우측의 담도가 하나로 합류하게 됩니다.

담관은 간내 담관과 간외 담관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지방 소화에 관여하는 담즙은 간에서 만들어져서 간내 담관, 담낭(쓸개), 간외 담관을 차례로 거쳐 십이지장에 도달하게 됩니다.

따라서 담도암은 위치에 따라 크게 간내 담도암과 간외 담도암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세포 모양은 간내 담도암과 간외 담도암 사이에 차이가 없으나 간내 담도암은 해부학적으로 간암에 속합니다.

 

담관암 발생위치

 

담도암 종류

담낭·담도에 발생하는 종양은 대부분 악성이며, 담도 폐쇄로 인한 황달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담도암은 담관암이라고도 하는데 담도에 생긴 암세포로 이루어진 종괴를 말합니다.
담도암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지만 담관 세포에서 발생하는 선암(종)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일반적으로 담도암이라고 하면 담관 선암종을 말하는 것입니다.

간외 담도암은 그 발생 부위에 따라 상부(근위부), 중부, 하부(윈위부) 담도암으로 구분되며 임상양상, 치료 방법, 예후 등에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상부 담도암은 주간관(common hepatic duct)의 합류부에서 발생하는 클라스킨 종양(Klatskin)을 포함하여 전체 담도암의 약 50% 정도를 차지하며 중부 담도암과 하부 담도암이 각각 약 20~30%를 차지합니다.

담도 폐쇄는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임상적으로 암이 진단될 때에는 이미 상당히 진행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다른 암에 비하여 예후도 상당히 불량하여 담관암의 경우에는 발생 위치에 따라 예후에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절제가 가능한 간내담관암의 경우 3년 생존율은 45~60%이고 평균 생존기간은 18~30개월 정도이며 외과적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는 7개월 정도입니다.

간문부담관암의 경우 5년 생존율은 7~15% 정도이며, 원위부담관암은 다른 부위에 발생한는 암에 비하여 50% 정도로 상대적으로 외과적 절제율이 높으며 평균 생존기간은 24개월, 5년 생존율은 15~28% 정도입니다. 그러나, 외과적 절제가 불가능할 경우에는 역시 생존기간이 8개월 정도로 매우 불량합니다.

 

담도암 원인

아직 원인이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20~30%의 환자에서 담석을 동반하고 있어 담도 결석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암을 발생 시킬 수 있는 위험인자로는

  1. 만성 간담관 내 기생충 감염 (간흡충증)
  2. 담관확장을 동반한 선천성 기형
  3. 경화성담관염과 만성 궤양성 대장염
  4. 오래된 담관 결석과 담관 선종
  5. 담도암 유발 인자에 대한 직업적인 노출이 있었던 경우 (특히. 고무나 자동차 공장에 근무한 경험이 있는 경우)
  6. 흡연
  7. 비만 등이 있습니다.

 

담도암 증상

가장 흔한 증상은 황달 입니다. 암에 의해서 담도가 막히게 되면, 담즙이 흐를 수 없게 되고, 막힌 부분보다 위쪽에 있는 담도가 늘어나고 담즙이 가득 차게 되어 압력이 높아지게 되고 결국 혈관 속으로 거꾸로 들어가게 됩니다.

담도 폐쇄는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담도염이 없는 한, 열이나 통증 등의 증상은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 때 담즙 속에 함유된 빌리루빈이라는 색소 때문에 피부와 눈이 노랗게 되는 황달이 생기게 됩니다.

담즙이 장으로 넘어가지 못하면, 담즙 내 빌리루빈이란 색소 때문에 노랗게 보이던 대변색이 연한크림색이 되는 회색변 현상이 나타나며, 핏속의 빌리루빈 농도가 높아지면서 소변으로 일부가 배설되어 소변색이 붉고 짙게 변하게 됩니다.

황달이 심한 경우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는데 이것은 담즙 속의 담즙산이라는 물질이 빌리루빈과 함께 혈관 내로 흡수된 후 피부에 침착되기 때문입니다.

이외에 비 특이적 증상으로 체중 감소, 피곤함 등이 나타나게 되며 식욕 부진, 오심, 구토, 우상복부 또는 심와부에 뚜렷하게 국한되지 않는 통증이 올 수도 있습니다. 간혹 십이지장이나 대장의 폐색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담도암의 초기에는 황달 증상은 없고 비 특이적인 복통이나 간 기능 검사 이상, 담도염 증상 등이 있을 수 있으므로 조기 발견이 매우 어렵습니다.

 

담도암 예방법

아직까지담관암을 예방하기 위한 뚜렷한 예방 수칙이나 권고되는 검진 기준은 없으며, 다만 위험 요인으로 지적되는 것을 일상생활에서 피하여 예방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간흡충증의 예방을 위하여 익히지 않는 민물고기의 섭취를 피하고 간흡충에 감염되었다면 바로 치료제을 복용해야 하며, 간내 담석증, 담관낭종 같은 선천성 기형 등은 절제 수술을 시행합니다.

궤양성 대장염, 원발성경화성담관염, 선천성 간섬유증 등의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하여 정기적 검진 및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담도암 진단법

담도암의 경우 황달 등의 증상과 함께 혈중 빌리루빈과 알칼라인 포스파타제 (ALP)라는 효소가 증가하는 것이 특징적인 소견입니다.

복부초음파검사, 전산화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조영술 (ERCP:내시경을 이용하여 식도와 위를 지나 십이지장에 있는 담도의 출구로 가느다란 관을 삽입하여 조영제를 주입하여 관찰합니다.

담도나 췌관의 형태를 직접 보면서 담즙 배액술 등의 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경피경간 담도조영술(PTC:암에 의해 담즙의 흐름이 차단되어 확장된 상류의 담도에 직접 바늘을 꽂아 조영제를 주입하는 방법입니다.

담도의 협착, 폐쇄 양상을 자세히 알 수 있어 종양부위와 확산 범위를 진단하는데 유용합니다), 내시경 초음파검사(EUS), 양성자방출단층촬영(PET) 등의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담도암 치료법

치료 방법은 암의 크기, 위치, 병기, 환자의 나이와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선택됩니다. 한 가지 방법으로 치료할 수도 있고 경우에 따라 여러 방법을 병합하여 치료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상당히 진행되기 전까지는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조기 진단이 매우 어렵고, 진단 당시 이미 주변의 주요 장기로 침윤하여 근치적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암이 담관 주위로 많이 침윤하였거나 전이가 된 경우는 근치적 절제가 불가능합니다. 이런 경우라 하더라도 동반된 황달을 경감시키는 것은 매우 중요한데 절제가 안되는 환자들의 주 사망 원인은 담즙 정체, 담관염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황달을 해결하기 위하여 담즙을 배액하는 개복 수술을 하거나 비수술적으로는 내시경 등을 이용하여 스텐트 삽관술이 시행됩니다.

 

담관암 절제술

 

수술적 치료

담도암은 담도에서 발생한 암이기 때문에 상당기간 동안 담도 폐쇄가 동반됩니다. 이러한 경우 간기능이 나빠져 있기 때문에 수술 전 담도배액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담도배액술은 담도암의 위치나 침범정도 따라 내시경 혹은 경피적으로 시술합니다. 담도암에 대한 근치적 수술은 발생부위에 따라 달라집니다. 간외담도암의 경우 하부 담도암과 대부분의 중부 담도암에 대해서는 췌십이지장절제술을 시행합니다.

중부 담도암도 종양의 특성상 담도벽을 따라 침윤을 하기 때문에 하부 담도암과 그 주위조직으로 침윤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역시 췌장, 십이지장 주위의 림프절, 신경주위를 따라 침윤이 일어나기 때문에 동일한 수술을 해야 합니다.

간문부담도암이나 간내담도암의 경우 간문부 담도만 절제하든지 간 내로의 침윤 정도와 방향에 따라서 미상엽절제를 포함한 우측 또는 좌측 간엽절제를 해야 합니다.

수술 후 재발방지를 위해 보조항암화학요법 혹은 보조항암방사선요법을 시행하기도 하지만 그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히 증명되지는 않았습니다.

 

항암화학요법

암이 전이되어 수술이 힘든 경우나 수술 후에 남아 있는 암세포의 치료를 위해 시행되며 환자의 전신 상태나 병의 진행상태, 치료를 진행하면서 약물에 대한 반응 등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면서 진행하게 됩니다.

담도암은 췌장암/담낭암처럼 항암제가 잘 듣지 않은 대표적인 암중 하나이지만 최근 연구에 따면 수술이 불가능하였던 환자에서 항암화학요법을 하였을 때 평균 생존기간이 약 1년까지로 길어졌기 때문에 항암화학요법의 중요성은 점차 확대되어 나갈 것 같습니다.

 

방사선 치료

수술로 암의 완전 절제가 어려운 경우나 절제가 불가능하지만 전이가 없는 암에서는 국소 재발을 방지하기 위하여 방사선 치료가 시행될 수 있습니다.

그 외 진행된 종양으로 인해 골절 또는 통증이 나타날 때 증상완화를 위하여 방사선 치료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광역학치료

최근 수술이 불가능한 간문부담도암 환자에서 국소적 치료로 광역학치료를 시행하여 종양의 감소와 삶의 질 향상, 생존기간의 증가가 일부기관에서 보고되었습니다.

광역학치료란 광과민제를 혈관에 주입하여 암조직에 광과민제가 축적된 다음 레이저를 조사해서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치료방법입니다.

 

담도배액술

수술적 절제가 불가능 할지라도 황달을 경감시키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황달이 지속되면 담도염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간의 기능이 지속적으로 나빠지게 되고 일부 환자에서는 가려움증을 호소하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담즙을 배액하는 시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①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 배액술(ERBD)

내시경을 이용해 십이지장에서 담즙이 나오는 바터팽대부를 통하여 담도의 막힌 부위를 찾아 인공배액관을 삽입하여 담즙을 흐르게 해주는 시술입니다.

인공배액관이 폐쇄되면 다시 시술을 받거나 경피적 경간담도 배액술을 해야 합니다.

② 경피적 경간담도 배액술(PTBD)

몸 바깥으로 간내담도로 튜브를 삽입하여 담도에 정체되어 있는 담즙을 몸 밖으로 배출해 내는 시술 입니다. 시술 후에는 튜브에 담즙주머니를 연결하여 착용하게 됩니다.

담도염 및 황달이 조절되면 튜브를 제거하고 그 길을 통해서 인공배액관을 삽입할 수 있습니다.

최근 들어 황달은 내시경을 통해서 스텐트(인공관)를 삽입하여 치료할 수 있는데 이 시술은 경험이 많은 주치의에 의하여 시행될 경우 약 90% 이상의 성공률을 보이고, 시술과 관련된 사망률은 0.1% 정도입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경피적 경간담즙배액술을 이용하여 황달을 비수술적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담도암 치료현황

아직까지 약으로 암을 고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만큼 수술적 치료가 가장 기본적인 치료방법이며, 치료율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조기에 발견하여 수술적인 치료를 받는 것입니다.

담도암은 종양 자체의 성장속도는 비교적 완만하지만 해부학적으로 중요한 부위에 발생하기 때문에 예후는 불량합니다.

담도암의 1차적인 치료법은 수술적 치료이며 담도암을 완치하기 위해서는 수술적 절제가 필수적이지만 전체 담도암 환자 중 광범위 절제가 가능한 경우는 40~50% 정도에 불과합니다.

일반적으로 중, 하부 담관암은 절제율이 높고 상부 담관암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에 대해 보고자마다 차이가 있지만 종양의 위치, 세포분화도, 림프절 전이 여부, 절단면 침습 유무, 신경 주위 침습, 췌장 침습, 벽 침윤 깊이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췌장절제술로 인해 매우 높은 사망률과 합병증이 있었지만 수술의 발전과 수술 후 환자 처치 방법의 발달로 최근에는 대부분 안전하게 시행되고 있습니다. 경험이 많은 외과주치의가 수술을 하면 췌십이지장절제술 후 사망률은 2~3% 미만으로 보고됩니다.

담도암 원인 및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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