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통증 원인 10가지 총정리

등 통증 원인 10가지

등 통증 원인 을 알아보겠습니다.

등이 아프면 근육통 또는 척추질환을 먼저 떠올리게 된다. 실제 어깨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잘못된 자세를 반복적으로 취할 경우, 견갑골과 흉곽 뒤쪽 근육에 긴장이 발생하면서 통증을 느낀다.

그런가 하면 전신질환이 등을 통해서 증상을 드러나는 경우도 있으며, 등 자체를 이루고 있는 근육과 뼈, 관절에 문제가 있는 경우도 있다.

단순한 통증부터, 나타날 수 있는 질환들에 대해서 모두 정리해보았습니다.

1. 췌장염

등 중앙 콕콕 찌르는 통증 느껴진다면 췌장염 의심

등 통증 원인

등 통증 원인 중 등 중앙 부분에 쥐어짜거나 찌르는 듯한 통증이 있다면 췌장염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췌장염은 알코올 과다 섭취와 담도에 있는 담석이 주요 원인으로, 복통, 발열을 동반하며 통증이 6~24시간 지속되는 양상을 보인다.

정자세로 눕기 어려울 만큼 통증이 심하고, 주로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거나 음주‧과식한 날 저녁 또는 다음날 새벽에 통증이 발생한다.

금식과 함께 약물 치료를 받으면 증상이 호전되지만, 주변으로 염증이 퍼지거나 파열된 경우에는 수술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2. 근막통증증후군

어깨에서 내려와 등 전체로 돌아다니는 통증이 느껴진다면 근막동통증후군

등 통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환은 근막동통증후군이다.

‘근막’이란, 근육을 둘러싸고 있는 얇고 투명한 막을 가리킨다. 근막통증증후군은 근육에 갑자기 스트레스가 가해지거나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면 결절이 생기고 뭉쳐지면서 통증이 생기는 현상이다.

통증 유발점을 눌렀을 때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압통과, 통증 부위가 인접 부위로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것 같은 활동성 통증을 특징으로 한다.

등 자체에 통증 유발점을 갖는 경우도 있으나 주로 뒷목, 어깨, 허리 근육에 발생하여 등 부위로 연관통이 생기는 경우가 더 많다.

흔히 목이나 어깨의 근육들이 장시간 쉬지 못하고 과도하게 긴장해있기 때문이다.

경미한 경우 충분한 휴식과 약물치료, 운동치료를 통해서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으며,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주사치료를 함으로써 통증 유발 부위의 섬유화를 막을 수 있다.

또한 관련 교감신경에 국소마취제를 주사하면 혈액순환의 촉진을 도울 수 있고, 통증물질이 제거되며 흥분된 신경이 가라앉아 쉽게 효과를 볼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잘못된 자세를 개선하는 한편, 같은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는 작업을 피하고 때때로 스트레칭을 해주는 습관이 필요하다.

 

3. 목디스크

경추에서 발생한 통증이 등쪽으로 찌릿찌릿 뻗어나간다면 목 디스크

막상 아픈 부위는 등인데, 그 원인은 목에 있는 경우도 있다.

목디스크가 대표적이다. 이 경우 주로 뒷목이 아프면서 어깨, 팔, 등 쪽으로 뻗치는 통증을 동반한다. 흔히들 ‘결린다’ ‘저리다’ ‘전기 통하듯 찌릿찌릿하다’고 표현한다.

이를 ‘방사통’이라 하는데, 목 쪽 척추인 경추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밀려나와 경추신경을 압박하고 이 신호가 말초신경과 운동신경을 타고 내려가면서 어깨나 등, 심한 경우 다리까지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목디스크 환자 4명 중 1명은 목은 아프지 않은데 어깨나 팔, 손, 등 부위가 아프거나 저리는 증상을 경험한다는 통계가 있다.

등에 통증이 있을 경우 단순한 근육통인지 혹은 목디스크와 같이 오래 방치해서는 안 되는 질환인지 감별이 매우 중요하다.

목디스크의 치료는 초기에는 소염진통제나 물리치료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기본치료나 운동요법으로 별 차도가 없거나 견디기 힘든 통증 또는 마비증세가 있을 때에는 수술이 불가피하다.

 

4. 대동맥박리증

등 윗부분 통증이 느껴진다면 대동맥박리증 의심

등 중앙 윗부분이 찢어지듯 아픈 경우 ‘대동맥박리증’일 수 있다.

대동맥박리증은 심장에서 뻗어 나와 척추를 통해 다리까지 연결된 대동맥 속 막이 혈압으로 인해 벌어지고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어깨뼈 사이부터 통증이 시작돼, 심한 경우 척추를 따라 꼬리뼈까지 통증을 느낄 수 있다.

대동맥박리증을 방치하면 통증을 넘어 하반신 마비까지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증상이 나타나는 즉시 정확한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게 좋다.

 

5. 점액낭염

꽉 끼는 브래지어 후크가 척추돌기에 염증을 유발해서 점액낭염이 생길 수 있다.

여성들 중에는 간혹 잘못된 속옷 착용으로 등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있다.

브래지어의 후크와 맞닿는 부분의 등뼈에 통증을 느끼는 것. 꽉 끼는 속옷의 후크가 흉추의 돌기 부위를 지속적으로 자극하면서 이 부위를 감싸고 있는 점액낭에 염증이 생긴 경우이다.

우리 몸의 모든 관절은 움직임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마치 윤활유와 같은 점액이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데, 이것을 담고 있는 주머니가 점액낭이다.

이 주머니에 염증이 생기면 물이 점점 더 많이 생겨 부풀어오르게 된다.

쑤시고 아리듯이 아픈 통증이 발생하는데, 반듯이 누웠을 때 척추 뼈가 바닥에 닿으면서 통증을 느낄 수 있다.

감염에 의한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 외상이나 만성적 자극으로 인해 발생한다. 겉으로 보기엔 아무렇지도 않으나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점액낭염의 치료는 초기에 발견할 경우 염증 및 통증 완화를 위한 얼음찜질, 열찜질, 물리치료, 약물치료 등으로 대부분 호전된다. 만성적으로 진행된 경우 신경치료를 시행한다.

 

 

6. 후방관절증후군

흉추 사이사이 연결하는 관절이 삐걱삐걱한 느낌이 든다면 후방관절증후군

흉추 자체에서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척추를 이루는 마디마디도 하나의 관절이기 때문에 몸 동작에 따라 원활한 움직임이 필요하고, 나이가 들수록 관절이 닳거나 충격으로 인해 염증이 생길 수도 있다.

이처럼 목에서부터 등, 허리, 꼬리뼈로 이어지는 척추의 마디마디를 길게 연결하는 관절은 척추의 바깥쪽에 위치해 있어서 ‘후방관절’이라고 불리며, 후방관절에서 퇴행이나 염증에 의해 발생한 통증을 후방관절증후군이라고 한다.

흉추의 경우 요추에 비해 움직임은 적은 편이지만, 갈비뼈와 함께 심장이나 폐, 간 등 주요 내장기관들을 지탱할 뿐만 아니라 어깨를 비틀거나 등을 구부릴 때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후방관절증후군은 간단한 주사치료만으로도 호전이 가능하다. 인대강화증식주사라고 불리는 프롤로테라피는 약해진 관절 주변과 인대를 튼튼하게 만들고 염증을 줄여주는 주사요법으로 5~10분 내에 시술이 가능하다.

프롤로테라피 주사는 통증의 근본적인 원인을 잡아주면서도 매우 간단한 치료법이기에 환자들에게 특히 선호된다.

하지만 관절의 손상이 심하고 증상이 악화되어 있는 상태라면 자극을 차단하는 신경차단술이나 고주파열응고술이 필요할 수 있다.

7. 갈비뼈 염좌

간혹 갈비뼈가 삐는 갈비뼈 염좌 일 수 있다.

갈비뼈는 흉추에 연결되어 있다 보니 등 통증과 깊은 연관이 있다.

발목이나 손목을 삐는 것처럼, 갈비뼈에도 염좌가 생길 수 있다. 염좌란 뼈마디에 붙어있는 인대와 힘줄(건)의 미세 손상으로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즉 갈비뼈 염좌는 흉추와 갈비뼈를 이어주는 인대에 손상이 나타난 것이다.

등이나 가슴 부위의 외상, 무리한 행동, 또는 잘못된 동작이 원인이 되는데, 예를 넘어져서 가슴에 타박상을 입은 경우나 침대를 정리하거나 차의 뒷문을 닫기 위해 몸을 돌릴 때, 100미터 경주를 출발할 때 등과 같이 아주 경미한 동작에 의해서도 삐끗할 수 있다.

X-레이를 비롯한 각종 검사장비에서는 이상소견을 잡지 못하기 때문에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대개는 며칠이 지나면 통증이 없어지며, 간혹 이런 미세손상을 간과해서 만성 통증의 원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2~3일 이상 지속적인 통증이 느껴질 경우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대부분 물리치료를 통해 통증이 완화될 수 있으며, 이미 만성 통증으로 이행한 경우 통증클리닉을 통한 전문적인 치료를 필요로 한다.

8. 급성 신우신염

급성 신우신염 등 주위 갈비뼈 통증

급성 신우신염 또한 등과 인접한 갈비뼈 부근에 불편함, 통증을 유발한다.

양쪽 콩팥 중 염증이 생긴 쪽에 통증이 생기며 고열·오한을 동반한다. 등을 두드리거나 충격을 받으면 통증이 더 심해지며, 병이 나을 때까지 통증이 지속되는 양상을 보인다.

급성 신우신염은 항생제를 투여해 치료한다. 항생제 투여 후 3일 내에 증상이 완화되지 않으면 콩팥에 고름이 생겼을 수 있다. 이때는 초음파나 CT(컴퓨터단층촬영)로 정확한 상태를 파악한 후 추가 치료한다.

 

9. 흉추디스크

허리나 목이 아니 등에도 나타나는 흉추디스크

허리디스크나 목디스크는 주변에서 많이 봤지만, 등디스크가 있다는 얘기는 거의 들어본 바 없을 것이다.

흉추는 목이나 허리에 비하여 운동 범위도 제한적이고, 주변에 갈비뼈가 붙어 있어 척추가 견뎌야 할 하중이 분산되므로 흉추디스크 발생 빈도는 낮은편이기 문이다.

하지만 등을 떠받치고 있는 흉추에도 지속적인 압박이 가해지거나 노화가 시작되면 수핵이 빠져 나와 신경을 누르는 디스크 증상이 발생 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등에서부터 가슴이나 배 쪽으로 뻗어나가는 방사통이 주 증상이지만, 양다리 감각 장애, 보행 장애, 성기능 장애 등 증상이 하체 전반에 걸쳐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대부분 디스크를 의심하지 못하고 질환을 키우곤 한다.

초기에는 약물이나 물리 치료를 통하여 신경 부종을 감소시킨다. 치료 후에도 신경학적 증상이 점차 악화되거나 갑자기 심해지면 수술이 불가피하다.

10. 대상포진

옷자락만 스쳐도 아프다는 대상포진 등 부위에 특히 많아

극심한 통증을 특징으로 하는 대상포진 또한 등 부위에서 호발한다.

대상포진은 대개 어릴 때 수두에 걸린 적이 있는 사람에게 발생하는데, 인체에 침투한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에 잠복해 있다가 과로, 스트레스, 노화, 질병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갑자기 재활동을 하여 신경주변으로 퍼지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질병이다.

통증 부위는 흔히 띠 모양의 물집이나 붉은 반점이 나타난다. 대상 포진으로 인한 통증은 사람마다 느낌이 달라서 바늘로 콕콕 찌르는 듯한 아픔, 전기가 오르는 듯한 찌릿찌릿함, 망치로 얻어맞은 듯한 둔중함 등 갖가지로 표현되곤 한다.

치료를 위해서는 휴식 및 안정을 취해야 하며, 통증과 물집에 대한 대증치료로 진통제와 항바이러스제 등을 빨리 투여해야 한다.

대상포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규칙적인 생활과 적당한 휴식이 필수적이며, 과음, 과식, 과로를 피하고 정기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로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해야 한다.

 

등 통증 완화 및 예방법

평소 바른제사 유지와 조깅 또는 수영 운동 권장

등 통증을 완화하거나 예방하려면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게 최선이다.

머리는 들고 어깨와 허리는 펴며 좌우 균형감 있게 걷거나 앉는 식이다. 한쪽으로 쏠리는 자세는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생기기 쉽다.

목뼈·허리뼈·등뼈 등 척추 건강에는 걷기와 조깅, 수영이 도움된다. 수영은 등 통증으로 인한 염증성 반응을 줄이고 디스크 퇴행을 줄일 수 있다. 다만, 척추에 큰 동작이 필요한 접영은 추천하지 않는다.

조깅할 때 발생하는 디스크의 압력이 척추 끝 판에 펌프질하듯 영양분을 공급해 디스크와 척추 사이의 대사 작용과 순환을 좋게 한다.

척추를 둘러쌓고 있는 좌우의 큰 척추 근육이 엔진 실린더처럼 수축해 근육을 지속해서 자극하기 때문에 디스크로 인한 등 통증에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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