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직성척추염 원인 및 증상을 알아봅니다. 쉬어도 목 허리 등 척추부위가 뻣뻣하고 아프다면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단순한 근골격께 질환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아 다른 진료과를 전전하다가 강직성척추염을 진단하는 류마티스내과를 가장 먼저 찾는 경우가 18%밖에 안될 정도로, 진단 지연으로 인해 증상을 키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강직성 척추염을 알아보고 의심이 되신다면 류마티스 내과를 내원하셔서 정학한 진단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Contents
강직성 척추염
강직성 척추염은 척추의 주 병변이 특징인 만성 관절염의 일종입니다. 강직성에서 ‘강직’은 ‘뻣뻣해짐’ 또는 ‘굳는 것’을 의미하고, 척추염은 말 그대로 ‘척추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척추 외에 엉덩이, 무릎, 어깨 등의 관절에도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여기서 염증은 통증, 부종, 뻣뻣한 느낌, 빨갛게 붓는 증상이 나타나는 현상을 말합니다. 척추에 염증이 생기면 척추뼈들이 같이 굳거나 일체가 되어 자라기 때문에 등이 뻣뻣해지기도 합니다.
강직성 척추염은 경미한 경우부터 매우 심한 경우까지 종류가 다양합니다. 초기에 진단하여 적절히 치료하면 통증이나 뻣뻣함을 조절할 수 있어서 심각한 변형의 발생을 줄이거나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강직성 척추염 원인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강직성 척추염 환자에게서는 대부분 다른 사람에게는 잘 나타나지 않는 항원(HLA-B27)이 나타납니다. 이 유전적 인자를 가졌다고 해서 반드시 강직성 척추염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는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강직성 척추염 증상
개인에 따라 증상에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가장 흔한 초기 증상은 허리 통증으로, 거의 모든 환자에게 나타납니다. 오랜 기간 조금씩 아프기 시작합니다. 주로 잠을 자고 일어난 후에 허리가 뻣뻣하면서 통증이 느껴지고, 활동하다 보면 허리의 통증이 약해지거나 사라지는 특징을 보입니다.
또한 엉덩이 관절, 어깨 관절 등이 붓거나 아프고, 발뒤꿈치, 갈비뼈 등에 통증이 발생하며 이 부위를 누르면 더 심해집니다. 눈의 염증이 나타날 수 있고, 드물게는 심장, 신장(콩팥), 대장 등에 관련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강직성 척추염 치료
강직성 척추염의 치료는 통증과 뻣뻣함을 감소시키고 변형을 예방하며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하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자세
바른 자세를 통하여 여러분의 관절이 이상한 모양으로 굳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가능한 한 허리와 등을 곧바로 펴도록 합니다.
잠 잘 때는 푹신한 침대나 요는 피하고 아주 얇은 베개를 사용하여 똑바로 눕거나 수건을 돌돌 말아 목 밑을 받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다리를 오그리지 않고 가능한 한 쭉 뻗도록 합니다.
걷거나 서 있을 때에는 고개를 들고 어깨를 쭉 펴고 허리와 등을 곧게 합니다. 올바른 자세를 테스트하는 방법은 벽에 등을 대고 섰을 때 발 뒤꿈치, 엉덩이, 어깨, 머리가 동시에 벽에 닿아야 합니다.
일을 할 때는 등을 구부정하게 하는 자세를 피해야 합니다.
운동
규칙적인 운동은 강직성 척추염의 치료에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허리, 등, 목을 튼튼하게 하는 운동은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심호흡 운동과 에어로빅 운동은 갈비뼈 관절을 유연하게 유지하도록 도와줍니다. 특히 수영은 허리, 등을 유연하게 유지하도록 해주며 동시에 다른 관절에도 도움이 되고, 호흡에도 도움이 되는 아주 좋은 운동입니다. 그 외에 자전거 타기, 농구, 배구 등도 좋은 운동입니다.
격투기같이 신체접촉을 하는 운동은 관절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골프도 등을 구부린 상태에서 하기 때문에 별로 좋은 운동이 되지 않습니다.
운동을 하기에 몸이 너무 뻣뻣하고 아프게 느껴지면 따뜻한 물로 목욕이나 샤워를 하셔서 몸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은 서서히 시작하며 피곤하지 않고 통증이 가장 없을때 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도록 합니다.
약물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on-steroidal anti0inflammatory, NSAIDs)와 살리실레이트(salicylates)가 일반적으로 처방됩니다.
항류마티스제 또는 methotrexate는 척추질환보다는 말초관절질환에 도움이 됩니다.
코르티코스테로이드(corticosteroid) 국소주사는 증상 감소에 도움이 됩니다.
수술
기형이 심하거나 운동 제한이 심한 경우 수술을 합니다.
척추 절골술(osteotomy), 전관절 치환술이 가장 흔하게 시행됩니다.
강직성척추염 예방법
예방
강직성 척추염의 예방은 불가능 하나 HLA-B27 양성 류마티스 질환으로 진단받은 가족이 있는 사람은 강직성 척추염을 조기에 인식하고 치료하기위해 요통 증상에 민감해야 합니다.
생활습관
통증, 강직의 관리에는 운동이 필수적입니다. 조금씩이라도 매일 운동을 하고 운동할 때 외에도 항상 자신의 자세를 바로 잡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등, 목, 가슴의 스트레칭을 하고 자세조절을 하여 척추의 변형을 최소화 하도록 합니다.
단단한 매트리스와 편형한 베개를 사용합니다.
책상 위에 엎드리는 것, 무거운 것을 들어올리기, 오래 걷거나 서있는 등의 척추의 굴절을 피하도록 합니다.
수영, 라켓 게임 같은 자연스러운 스트레칭을 돕는 운동을 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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