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염소는 주로 여성만을 위한 보양식으로 인식돼 왔다. 하지만 흑염소야 말로 살찔 걱정 없는, 남녀노소 모두를 위한 건강 보양식이다.
특히 성질이 뜨겁기 때문에 추위로 고생하는 겨울철에 좋다. 흑염소 효능 및 부작용에 대해서 알아보자.
Contents
흑염소 효능 9가지 및 부작용 알아보기
흑염소 효능
1. 흑염소는 열량이 낮고 기운 보강에 좋은 고기
흑염소 고기는 쇠고기보다 지방 함량과 총열량이 낮아 살찔 걱정을 덜 수 있다. 특히 철분 함량이 쇠고기에 비해 2배 가까이 많기 때문에 빈혈로 고생하는 여성의 철분 보충식으로도 제격이다. 그래서 흑염소를 여성 보양식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그렇다고 흑염소가 여성의 전유물인 것은 아니다.
‘섹스 미네랄’이라고 불리는 아연성분이 100g당 5.53mg이나 들어 있는데, 이는 쇠고기(2.81mg)보다 2배나 많이 들어 있는 것이다. 따라서 남성의 성기능 향상에도 효과가 있다.
흑염소 고기는 성질이 뜨겁기 때문에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에게 좋다. 올겨울 유난히 추위를 타는 것 같고 손발이 차갑다면 흑염소를 가까이 하자. 특히 소화기관을 튼튼하게 하고, 밥맛을 좋게 해주기 때문에 큰 수술 한 이후나 노약자의 체력 보충에 도움을 준다.
2. 세포를 보호
흑염소에 들어있는 아라키돈산은 사람의 체내에서 합성할 수 없는 성분이기 때문에 반드시 식품으로 섭취를 해야 하는 필수 지방산으로 분류한다.
아라키돈산은 뇌, 간, 혈액에 분포해있으며 나이가 들면서 점차 감소하기 때문에 기억력이 나빠지고 치매를 걱정하는 분들은 적극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인체에 부족한 경우 문제가 생기지만 일정 수준을 유지하면 건강에 문제 될 부분은 없기 때문에 너무 과하지 않도록 적당 수준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3. 면역력 향상 및 기력 회복
흑염소는 온순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정상 체온을 유지하는데 좋은 음식입니다. 체온이 낮아지면 혈관이 수축하여 면역세포가 활성화되지 못하고 면역력이 저하됩니다. 흑염소를 먹으면 체온이 올라갈 수 있고, 체온을 1도 올리면 면역력이 약 5배 높아진다고 합니다.
또한 흑염소는 각종 미네랄과 고단백, 비타민이 풍부하여 인체의 신진대사 균형을 바로잡는데 효과적이며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4. 콜레스테롤 조절
흑염소 고기에는 필수 지방산인 리놀레산과 올레산이 들어있으며 이 성분은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높여주고 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낮춰준다.
많은 분들이 혈압을 낮춰준다는 이유로 올리브유를 먹기도 하는데 올레산 덕분이라는 연구결과가 있지만 건강에 해롭다는 결과도 존재하기 때문에 맹신은 금물이다.
리놀레산은 뇌 세포 보호, 모발과 피부에 윤기를 주는 역할을 하고 부족하면 탈모, 습진, 여드름 같은 피부질환이 발생하기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5. 피부 건강에 도움
흑염소는 비타민 C와 E가 풍부하여 피부미용에 도움이 되며 지방대사를 도와 각종 피부 트러블 개선에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 성분이 항산화 작용을 통해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피부를 탄력 있게 가꾸어 줍니다.
또한 정기적인 흑염소 섭취는 체내 잔류산소로 알려진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피부노화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입니다.
6. 뼈 건강에 탁월
흑염소를 먹으면 뼈의 형성을 도와주는 조골 세포를 증가시키고 반대로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를 줄여주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는 흑염소에 풍부한 칼슘, 마그네슘 성분 때문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특히 갱년기 여성에게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몸에 열을 발생시킬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요즘에는 뼈 건강에 좋은 영양제도 많이 나와있고 가격 대비 다른 음식으로 보충하는 것이 경제적이기 때문에 선택지가 많은 편이다.
7. 여성 건강에 좋다.
흑염소를 남자 정력에 좋다고만 알고 있는 분들이 많은데 우리나라 동의보감뿐만 아니라 몽골에서는 식재료 보다 약재로 많이 소비했다.
특히 손발이 차가운 수족냉증을 가지고 있는 여성분들이나 임신이 필요한 분들은 영양소도 풍부하고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줘서 흑염소 진액을 권하기도 한다.
그리고 흑염소에 있는 비타민E 성분은 체내 활성화 산소를 제거하여 산후조리에도 좋고 유아의 두뇌, 신체 발달에도 좋은 영향을 제공해 준다.
8. 스태미너 증가
흑염소를 보양식으로 먹는 이유는 소고기, 돼지고기에 비해서 지방함량이 적지만 단백질이 풍부하고 아연, 칼륨, 무기질 등 필수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과거부터 남자들에게 최고의 정력제라는 평가를 듣고 있으며 많이 먹어도 소화가 잘 되기 때문에 보양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9. 눈 건강에 도움
흑염소는 비타민 A가 풍부하여 눈 건강에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흑염소 고기나 흑염소 추출물을 꾸준히 섭취하면 시력을 보호하고 야맹증, 백내장 등 다양한 안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흑염소 부작용
열량이 낮아 살찔 걱정 없는 고기라고 해서 살찐 사람이 먹어도 된다는 말은 아니다.
흑염소 고기는 성질이뜨겁기 때문에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피해야 한다.
특히 몸에 열이 많아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거나 물을 많이 마시고, 밥맛이 좋아서 항상 배가 고픈 사람, 체격이 좋은 여성은 피해야 한다.
흑염소를 먹은 후 식욕이 왕성해지고 근육이 단단해져서 체중이 더욱 불어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소양인에게도 흑염소 고기는 좋지 않다. 열이 많은 체질이기 때문에 피부에 뾰루지나 염증이 생길 수 있다. 두드러기가 일어나는 경우도 있다. 사상의학에서는 흑염소를 소음인의 음식으로 분류하고 있다.
평소 소화력이 약하고 밥맛이 없거나 손발이 차고, 맥이 약한 사람, 체중이 부족해서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고 뼈대가 가늘고 목소리에 힘이 없는 사람에게 좋은 음식이다.
특히 흑염소는 누린내를 없애기 위해 조리할 때 마늘이나 생강 등 양념을 많이 넣는데, 이 때문에도 소음인 이외의 체질에는 좋지 않다.
현대의학의 관점에서 봐도 흑염소 속에는 불포화지방산 중 하나이면서 뇌의 신경세포 생성을 촉진하는 아라키돈산이 풍부하다. 이는 태아의 뇌 발달을 돕는 중요한 물질이다.
하지만 아라키돈산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우리 몸속 염증 유발 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을 과도하게 만들어내 염증이 잘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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